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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박훈을 잡을 수 있을까?
장기호는 "책이 잘못된 거다. 내 책 가지고 와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차영진은 "책의 내용은 다르지 않다. 당신이 나를 속이고 있는 게 아니라면"이라고 했고, 장기호는 "나는 아무도 속이지 않는다. 우리 아버지도 나를 속이지 않았다"며 절망했다.
장기호는 "언젠가 백상호가 목사님과 독대한 그 이후 갑자기 기도원으로 쓰려고 했던 땅이 백상호에게 넘어갔다"며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땅이었다"고 털어놨다.
장기호는 "당시 거래 내용을 몰랐다.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당신과 백상호는 공생 아닌 공멸의 관계라고 했다. 그 거래 내역은 자신만 아는 곳에 두겠다고 말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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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백상호는 차영진 친구 최수정(김시은 분)을 살해,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권재천에게 건넸다. 영상을 확인한 권재천은 백상호에게 땅을 줬고, 백상호는 그 땅에 호텔을 세웠다.
한편 장기호가 머무르고 있던 컨테이너 옆 땅에서 매장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오두석(신재휘 분)과 일치하는 족적이 증거로 발견됐다. 이는 백상호의 죄를 덮기 위해 일부러 오두석이 남긴 것이었다.
이를 전해 들은 차영진은 장기호에게 이를 알렸고, 장기호는 중요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장기호는 차영진에게 "나를 백상호 잡는 미끼로 써라"고 했지만, 차영진은 "장기호씨가 위험해진다. 은호가 당신 생명을 구한게 허무해진다"며 거절했다. 이후 차영진은 오두석을 잡았지만, 그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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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기호와 백상호가 마주 앉았다. 장기호는 "상호야, 난 네가 두렵지 않다. 네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내 머리속에만 있다"며 책 속 숫자들을 읊었다. 그러면서 "숫자로는 네 죄악이 숨겨진 장소를 알 수 없다. 원하는 건 은호(안지호 분) 의 안전이다"며 "임희정(백현주 분) 사건은 공소시효가 없다"고 했다.
장기호는 "서상원(강신일 분) 형이 임희정(백현주 분)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고, 백상호는 웃었다.
그때 차영진이 들어왔고, 백상호는 자리를 떴다. 그러나 뭔가 눈치 챈 백상호는 그곳으로 뛰어들어왔고, 차영진은 백상호의 DNA를 확보했다.
차영진은 "시작할 수 있다. 그걸 시작으로 백상호의 모든 걸 밝혀낼거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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