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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재숙이 방송 최초 사랑꾼 남편을 공개, 꿀 떨어지는 애정 행각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 합류한 하재숙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최초로 공개된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은 배우 이희준을 닮은 훤칠하고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것.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스킨 스쿠버였다며 현재 강원도 고성의 바닷가 마을에서 오손도손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바닷가에 자리한 신혼집 곳곳에는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사진부터 손수 디자인한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동갑임에도 서로에게 존댓말을 쓰는가 하면 끊임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등 내내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준행은 하재숙에게 디저트를 떠먹여 주거나 칫솔에 치약을 미리 묻혀놓는 등 '재숙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고, 하재숙 역시 남편의 선크림을 챙겨주고 뽀뽀로 립밤을 발라주며 '동상이몽2' 역사상 최고 닭살 부부로 등극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 본 진태현과 강남은 "저런 건 배워야 돼"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하재숙을 향한 이준행의 애정 행각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이준행은 하재숙을 바라보며 "(일을) 그만두라고 해줘서 고맙다"며 어깨를 토닥였고 "내가 본 42세 중 가장 에쁘다"라는 등 거침 없는 애정 표현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날아온 사람이다. 첫 인상은 귀여웠고 호감이 가고 웃음이 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첫 만남부터 호감이었던 하재숙을 떠올렸다. 하재숙은 "나도 신기해서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신기하고 미안할 정도로 잘해준다. 남편한테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달달한 애정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되며 하재숙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고성, 하재숙 결혼 등 관련 키워드까지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밤 방송된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8.6%(수도권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3%로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올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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