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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과 문가영의 '직진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모든 정황적 증거들이 문철을 가리켰지만, 정훈은 지현근을 향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지감독을 보면 문성호(주석태)가 떠올라"라는 정훈의 촉은 정확히 맞았다. 지현근이 정훈을 하진에게서 떼어내기 위해 문성호를 찾아갔었고, 스토커 범행 수법을 물으며 모방 범죄를 저질렀던 것. 그 반면 문철은 단순 절도범이었다. 정훈은 지현근의 집 우편함에서 과속 과태로 청구서를 발견하고 그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성호의 보호실에 붙어있던 사진 속 별장을 찾으며 그곳에 감금됐던 하진을 구해냈다. 지현근과의 난투극 끝에 그를 차고에 가둔 정훈은 곧바로 하진에게호 향했고, 정훈은 "고맙다. 무사히 있어줘서"라며 하진을 껴안으며 마음을 전했다.
'직진'은 극 말미 결과를 보여줬다. 엔딩을 장식한 정훈의 고백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것. 납치사건 이후 사라진 정훈에게 섭섭해하던하진의 앞에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정훈은 하진에게 큰 생일선물 상자를 전하며 감동을 줬다. 정훈이 준 선물상자 속에는 고민을 하며 고른 흔적이 보이는 선물들이 있었다. 정훈은 "나쁜 꿈 꾸지 말고, 꿀잠 자라고"라며 다정히 말했지만 하진의 눈빛은 다시 흔들렸다. 하진은 "불안하다. 이게 마지막일까봐. 마지막까지 잘 해주고 그때처럼 작별인사 할까봐"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진의 불안감과는 달리 정훈은 사랑을 고백했다. 정훈은 "작별인사 같은 거 이제 안 할 거다. 옆에 있고 싶어졌으니까. 그러니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하진에게 입 맞춰 설렘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하진 생일을 축하하듯 "생일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뜨거운 키스를 전하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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