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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방송인 정가은의 심경글에 공감을 표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정가은은 22일 자신의 SNS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아니다. 참아라'라고 말하는 사람들. 날 사랑하고 날 위해서인건 아는데 답답하다. 직업이 이래서 때로는 할 말도 못 하고, 때로는 무작정 참아야 하고. 그래도 나를 믿고 믿고 또 믿어주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그 힘으로 오늘도 하루를 보냅니다"라고 토로했다.
가희의 글에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정가은과 가희가 처한 상황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 속내를 다 짐작할 수는 없지만, 정가은은 특별한 논란없이 힘든 심경을 토로한 것이기에 공감할 수 있겠지만 가희의 경우는 자신의 부주의와 불찰로 논란을 자초했던 상황인지라 해당 게시글은 그가 얼마나 경솔한지만을 보여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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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는 애초 미세먼지 등의 우려로 발리행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한국은 빠른 대처로 피해를 줄여가자 다시 한국행을 결정한 이기심에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런데 가희는 또 한번 3차 논란을 불러왔다. 아들이 숲속에서 뛰어 노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한국으로 돌아온 뒤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외출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가희는 자가격리 14일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3월 31일 귀국한 그가 5일 SNS에 아들 사진을 올린 것을 생각한다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후 가희는 자숙하는 듯 했지만, 19일 SNS에 노란색 배경 사진을 올리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당시 세월호 6주기였던 16일로부터 3일이 지난 뒤 올라온 게시물이었기에 네티즌들은 가희가 자숙 중 심경을 표현한 것이라 추측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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