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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과거 성폭행 혐의 피소 논란에 대해 4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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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혜진은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아내가 용서를 하는 것이고, 아내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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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윤일봉의 딸로도 잘 알려진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도 활약했다. 2018년에는 푸에르자 부르타 서울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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