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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구혜선과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가 깔끔하지 못하게 결별했다.
또 귀책사유가 인정된 3500만원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어 추가 중재판정을 신청, 다음달 초 중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자신의 소속을 '구혜선 필름'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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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혜선은 지난해 8월 18일 안재현과의 갈등을 SNS를 통해 폭로하며 이혼 논란을 불러왔다.
구혜선은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었으나 안재현이 변심과 권태기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안재현이 이혼 통보 후 고양이 안주를 데리고 가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거나, 안재현이 다른 여자들과 밤 늦게 연락을 주고받고 외도를 저지르고, 자신의 부모님에게도 소홀했다는 등의 일방적 폭로와 주장을 이어간 것은 물론 문자 메시지 내용까지 공개해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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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재현과 구혜선이 나눈 또 다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며 여론은 급반전 됐다. 해당 문자 내용은 구혜선의 주장과는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해당 문자에는 구혜선이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달라며 안재현을 압박하고, 우울증에 걸린 안재현에게 폭언을 하거나 아파트 명의를 자시의 앞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게 드러나있었다.
구혜선이 제기한 안재현의 외도 의혹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구혜선이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는 사진은 안재현이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에 찍은 사진이었다. 또 구혜선이 주장한 동료 여배우와의 염문설에 대해 오연서 김슬기 등 상대 여배우들이 일제히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파란이 일었다.
숱한 폭로 끝에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혼을 결정했다.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구혜선은 안재현과 함께 머물던 HB와의 관계도 정리하기로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갈등을 겪는 가운데 소속사가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를 처리했다며 불만을 표했던 바 있다.
결국 구혜선은 안재현과도, HB와도 결별한 뒤에도 잡음을 빚고 있다. 그와 안재현 HB와의 갈등이 봉합될 수는 있을지 대중의 피로도는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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