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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메모리스트'가 마지막까지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한편 황필선 회장(이휘향)은 유아영이 죽기 전 친구에게 무언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았고, 조성곤 실장(송승용)에게 진실을 아는 자들을 모두 죽이라 명했다. 그렇게 동백의 어머니는 녹음 테이프를 찾으러 집까지 찾아온 조 실장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 눈앞에서 죽음을 목격한 동백은 누나를 찾아갔지만, 그날은 성주란이 방준석 무리를 벌하는 날이었다. 누나의 참혹한 살인 현장까지 보게 된 동백은 충격에 휩싸였고, 스스로 기억을 지우며 봉인시켰다.
동백에게 자신이 지우개가 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하던 서희수는 남매의 행복했던 얼ㄴ 시절을 산산조각낸 조실정을 직접 응징하라며 총을 건넸다. 그러나 동백은 누나 서희수와는 다른 길을 택했다. 기억스캔 초능력으로 얻은 증거들을 통해 법의 심판을 내리기로 한 것. 동백과 한선미(이세영)의 활약으로 이신웅 차장(조성하)과 황필선 회상, 방준석(안재모)까지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갔던 이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하며 통쾌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최종회 시청률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증명했다. 1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3%, 최고 4.0%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5%, 최고 2.9%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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