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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과 신혼생활을 보내는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털어놔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때마침 최병길이 있는 작업실에는 배우 이승형이 찾아와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을 궁금해했다. 그 사이 서유리는 또 한 번 영상통화를 걸며 최병길의 일거수 일투족을 참견하려 했다. 최병길은 이승형과 대화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고 뒤늦게 전화를 건 최병길은 "술집에 왔다"며 거짓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병길은 당시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내가 술 마시는 걸 (서유리가) 정말 안 좋아한다. 일부러 상처 주고 싶었나 보다"고 밝혀 걱정을 샀다.
최병길은 이승형에게 "사실 피곤하다"며 결혼 후 찾아온 삶의 변화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최병길은 작업실에 마음 편하게 가지 못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맞춰주려곤 하는데 그게 내 안에 응어리로 쌓여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서유리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 숨이 가빠지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지며 공황 발작이 왔고 최병길은 이런 서유리의 곁에서 진정시켰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최병길은 서유리가 지쳐 잠든 후 답답하고 쌓인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을 이어갔다. 결혼 후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기 시작했다는 최병길도 서유리만큼 불안감이 컸던 것. 배신에 대한 불안이 높은 서유리와 달리 미래에 대한 불안이 높은 상태였다. 서유리의 결혼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최병길의 결혼 만족도는 떨어졌고 더구나 독립적인걸 불안해하는 서유리를 지켜보며 결혼 후 생산적 활동을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컸다. 결국 오은영은 서유리에게 최병길이 마음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처방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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