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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룰라 채리나가 '유랑마켓'에 출격했다.
3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는 채리나가 출연해 중고 물건 직거래에 나섰다.
장윤정은 "채리나는 찐 연예인이다. 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채리나와 평소 친분이 있던 서장훈도 "채리나는 진짜 보석"이라면서도 "멘트는 좋은데 방송에서 하면 자꾸 편집이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채리나는 "언니가 좀 싼 티가 난다. 고급진 단어를 알아서 캐치 좀 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채리나는 중고 거래에 대해 "난 직접 해본 적이 없고 남편이 해봤다. 지금도 골프채 중고 거래하러 갔다. 그래서 잘 팔릴 것 같은 물건을 골라주고 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채리나와 3MC들은 집을 둘러보며 중고 거래 물품을 찾아 나섰다. 채리나는 남편이 연애 시절 선물해준 커피 메이커부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광파 오븐, 잔디깎이, 다리 마사지기, 테이블과 의자 세트, 유선 청소기 등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평소 애견인으로 유명한 채리나는 강아지용 켄넬과 밥그릇은 무료 나눔 하기로 결정했다.
김은정 CP는 4일 스포츠조선에 "탑골 가요라고 해서 다시 90년대 인기 스타들이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얻고 계신다. 그런 화제가 되고 싶은 분들 중에 모셔서 연락을 했다.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 중고 거래 분이 남편 분이 많이 하고 계셔서 잘 알고 계시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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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채리나와 3MC들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3! 4!' 게임에 도전했다. 이 게임은 룰라의 대표곡 '3! 4!'에서 채리나의 도입부가 끝나고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서 "쓰리! 포!"를 외쳐야 하는 게임. 채리나는 "나도 실제로 무대에서 엄청 많이 했지만 타이밍을 못 맞췄다"고 고백했다. 3MC의 연이은 실패에 자신 없어 하던 채리나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추며 원곡 가수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현진영이 깜짝 등장했다. 데뷔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현진영은 "당시 채리나의 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춤꾼들 속에서도 빛났다"고 말했고, 채리나는 "당시 춤 실력으로는 현진영이 탑이었다"며 서로의 춤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현진영은 준비해온 중고 물품을 꺼내놓았다. 아내의 허락을 받지 않고 물건을 갖고 왔다는 말에 채리나와 3MC 모두 긴장했지만, 현진영은 "어차피 집에 못 들어간다"며 해맑게 말해 폭소케 했다.3MC는 각자 채리나와 현진영의 물건을 3개씩 선택, 중고 거래에 나섰다. 구매자들의 연락이 쏟아진 가운데 테이블 세트와 잔디깎이 2개를 판매한 장윤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 CP는 "너무 방송에서 유쾌하게 해주셨다. 컨셉에 맞게 좋은 뜻으로 나눔도 해주고 물건도 저렴하게 내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혀 몰랐다가, 현장에서 인터뷰 하러 가서 그때 본 거다"고 전했다.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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