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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이혜성, KBS 퇴사가 불러온 결혼설·화제성↑…인생 2막의 행보는?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5-09 18:1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열애중인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퇴사 소식을 전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혜성은 지난 7일 약 1년여간 진행하던 KBS 2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를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후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보도됐고, KBS 측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문서화되지 않으면 직원의 사직 여부를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혜성의 퇴사는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이혜성 아나운서는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의 마지막 방송날인 8일 "'설레는 밤'을 여기서 마무리 짓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며 "마음은 무겁지만 너무 슬퍼하지 않고, 1분 1초를 아껴가면서 여러분에게 집중하려고 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혜성은 "모두가 잠들 준비를 하는 시간이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이 시간, 낮에는 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밤에는 혜디란 이름으로 생활한 지 약 1년이 됐다"라며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설밤' 가족들은 늘 내편이었고, 가시 돋친 말에 상처 받은 날 한결같이 감싸안아줬다. 이 자리를 떠나도 '설밤'의 흔적은 내 일상 곳곳에 남을 것이다. '설밤'의 선곡들로 채워진 내 플레이리스트, 우연히 흘러나오는 로고송을 들을 때마다 흥얼거리는 내 모습, 새벽의 이 모습이 좋아서 밤새는 나의 모습들, 이곳에서 인생의 한 페이지를 꽉 채운 덕분에 나는 다시 단단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오해도 많이 받고 상처 받는 말도 들을 때 '혜디한테 그러지 마요' 그러면서 토닥토닥 해주셨는데 그게 많이 기억 남을 것 같다"고 청취자들에게 감사를 덧붙였다.


한편 이혜성의 라디오 하차와 퇴사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자, 일각에서는 전현무와의 결혼을 준비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는 국제 NGO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공식 SNS에 "지난 토요일, 전현무 아나운서와 이혜성 아나운서께서 밥퍼 봉사로 함께 했다"며 "두 분은 당일 밥퍼의 스탭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몰래 오셔서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모든 일과를 마친 후에야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오셔서 정말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돼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러나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결혼 계획은 전혀 들은 바 없다. 현재로서는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연예가중계',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등을 진행하며 활약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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