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하락이 컸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1%(3777억원)으로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이 벌어들였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기며, 해외에서 성공하겠다는 넷마블의 전략은 여전히 유효했다. 북미와 일본 등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비롯해 자회사 카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잼시티의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라고 넷마블은 전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BTS 유니버스 스토리', '세븐나이츠2',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의 신작도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