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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이진혁이 연예인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배려가 부족했던 언행으로 상처 입으셨을 김슬기 선배님과 드라마 관계자 및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4월 30일 진행된 문가영과 김슬기의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홍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슬기는 드라마 속 연인 호흡을 맞추는 이진혁에게 "자기야 이따봐"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진혁 팬들은 김슬기에 대한 무차별 악플 테러를 저질렀다.
이진혁 또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슬기가 자신에게 사과를 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논란은 가중됐다. 특히 이진혁은 '슈퍼스타가 그런 거에 신경쓰면 피곤하다'는 팬의 댓글에 "그건 그런데 내가 마음이 아픈 건 팬들끼리 싸우는 것"이라고 답해 연예인병 논란이 야기됐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 속에 '그 남자의 기억법'이 종영했습니다.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기에 앞서 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라이브 방송을 보시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드라마 관계자 여러분과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배려가 부족했던 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 김슬기 선배님과 드라마 관계자 및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여러분께서 해주신 말씀들 마음 속 깊이 새겨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여러분께 다시는 실망감을 드리지 않는 이진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데뷔작 '그 남자의 기억법'이 오늘 종영했습니다. 끝나지 않길 바랐던 촬영이 어느덧 마무리가 되고, 사랑하던 드라마가 끝이 나니 괜스레 아쉬운 마음만 남는 것 같습니다.
부족하고 버벅거리는 신인인 저를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끌어주신 오현종 감독님과 이수현 감독님 감사합니다. 또 막내인 저를 아껴주시고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많은 배우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딜 가더라도 감독님들과 선배님들이 가르쳐주신 모든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조일권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 배우로서 이진혁이라는 사람에게 처음 다가온 캐릭터이기에 더욱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고, 그 마음이 시청자분들께 닿길 바라며 연기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 남자의 기억법'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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