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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에이핑크' 남주가 '판다'를 향한 애교 끝판왕을 보여줬다. 은지와 초롱이도 '아이돌리그'에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아이돌리그'가 '주지롱'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코너 '주지롱 클라쓰'도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댄스 분야에서 남주는 '춤신춤왕'에 빙의하여 퀴즈 맞히기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고, 센스와 가창력을 테스트하는 시간에도 '주지롱'은 연속으로 MC를 제압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주지롱'은 이어지는 '내 노래를 맞혀봐'에서 높은 벽에 부딪혔다. 역대급 난도에 첫 문제부터 은지가 오답을 말한 것. 퀴즈 정답이 공개됐음에도 남주는 "그런 가사가 있는 줄도 모르겠는데 이걸 어떻게 알아?!"라며 인간미도 드러냈다. 알고 보니 해당 가사는 남주 본인의 파트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돌 덕후들의 글로벌 입덕 영업 방송 '아이돌리그'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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