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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막내 부부 이은형과 강재준이 '엽기달달'한 자신들의 매력을 뽐낸다.
두 사람은 "우리 부부의 장점은 엽기+달달"이라며, "아무래도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에 비해 결혼 4년 차인 우리가 가장 달달하고 꽁냥꽁냥 하지 않겠냐"고 뽐냈다. SNS를 통해 서로의 엽기 사진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사람은 "우리의 풋풋함과 달달함은 일반적인 신혼과는 약간 다른 '돌+I'같은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은형은 강재준을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진상"이라고 확답했다. 이어 "진짜 사랑스러운 상이라는 뜻이다. 물론, 평상시에 아주 진상이기도 하다. 이중적 의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꼽은 개그맨들의 결혼 장수 비결 역시 '웃음'이었다. 두 사람은 "일단 개그맨들끼리는 동거동락하며 오랜 시간 코너를 짜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의리와 전우애가 있고, 어떤 상황에도 결국 개그와 웃음으로 승화하려는 것 같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리 수위 높은 농담을 해도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고 더 센 농담을 하려고 하는 동업자 정신이 비결이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콩트와 달달함을 넘나드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장 바라는 점마저 "제발 에어컨을 틀게 해달라"(재준) "아니다 보일러를 틀자. 춥다"(은형)고 엉뚱하게 밝혀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결혼한 지 만 3년, 선배들이 이 시기가 부부에게 가장 큰 위기라고 하더라. 저희가 살면서 어떻게 이 시간들을 극복하고 함께하는지 젊은 분들도 많이 공감하시길 바란다"며 막내다운 각오를 전했다.
엽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돌+I 부부' 이은형과 강재준의 모습은 20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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