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자신이 피해를 본 상황임에도 개그우먼 박나래의 대인배 면모가 빛났다. 자신의 개인 정보를 유출하고 자신에 대한 뒷이야기를 한 전자제품 매장 직원에게 아량을 베풀었다.
마트 관계자는 해당 사항을 파악한 후 박나래에게 연락을 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자신이 피해를 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마트 측에 해당 직원을 해고시키지 말아달라는 뜻을 전달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나래가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직원의 잘못에 대해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매장 측에 직접 선처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박나래의 선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그의 넓은 배포에 감탄했다. 하지만 박나래의 선처에도 해당 마트 측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발설한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사내의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스포츠조선에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개인 정보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 저희 회사는 이번 불미스런 일에 대해서 거듭 고객께 사과 드린다. 아울러 재발하지 않게 각별히 관리해 나가겠다. 그동안 저희는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중요성과 보호, 유출방지에 대해 교육하고 강조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정보관리 수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면 법적 처벌과 징계를 받는다는 점을 수시로 강조한다. 앞으로도 저희는 더욱 개인 정보 보호를 철저히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