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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허재가 예상치 못한 아내의 충격(?) 과거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우민은 "바로 앞 동네 같은 아파트에 살았더라"고 운을 뗐고, 이에 허재는 아내에게 "나랑 만날 때 아파트 아니었잖아?"라고 물었다. 아내가 "중고등학생 때였다"고 말하자, 허재는 "그때는 못 생길(?)때야"라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담담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인화가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더라"고 말했고, 변우민은 "그 이야기는 하면 안 되지. 괜찮아?"라고 물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허재가 "뭐냐. 이야기해도 괜찮다"며 애써 쿨한 척 상황 파악에 나서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종민과 조병규는 "안 될 것 같다. 뭔가 잘 못 될 것 같다"며 말렸고 허훈 역시 눈이 휘둥그레져 흥미진진하게 집중했다.
많이 놀란 듯 웃음기가 사라진 허재의 모습을 감지한 전인화는 "허감독님 표정이 어두워지셨다. 저 웃음이 웃는 게 아니다. 그만하라"며 수위조절에 나섰다. 이때 아내 이미수 씨가 "집까지 따라왔다"고 결정타를 날렸고, 두 사람은 "만났던 카페 이름이 뭐였지?" "허재도 잘 아는 곳"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허재는 "오해 안 한다"는 말과 달리, "난 모른다. 동래 카페는 안 가봤다"며 잔뜩 격양된 반응을 보여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흥미진진한 '현천의 세계' 비하인드 스토리는 16일(토) 밤 9시 방송되는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확인 가능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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