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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첫 회부터 신명 나는 인생 포차로 등극한 '쌍갑포차'의 이모님 황정음에게 오늘(21일) 특명이 떨어진다. 소멸 지옥을 면하기 위해, '끈끈이' 육성재를 반드시 포차 알바생으로 스카우트해야만 한다.
사실 강배는 그 특이체질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 다니다 보니, "우중충하게 구석에 처박힌 레전드 왕따"로 외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어리버리하고 만만한 강배를 이용해 다단계 판매를 하려는 동창만이 그를 찾을 뿐이었다. 강배에게 진심이란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은, 전혀 아름답지 않은 것이었다. 그러나 월주에겐 강배의 고통스런 특이체질이 손님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끈끈이'가 된 상황. 게다가 우연히 그승에 들어갔다 나온 뒤, 체질 개선을 해달라며 제 발로 찾아온 강배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인재이자 마지막 동아줄이었다.
소멸 지옥까지 단 한 달, 갑을마트 사원 미란(박하나)의 한풀이로 6개월 만에 실적을 올리고, 이제 남은 9명을 채우기 위해 강배를 포차 알바생으로 스카우트해야만 하는 월주의 특급 작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오늘(21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선 이를 미리 엿볼 수 있다. 강배가 일하는 갑을마트에 나타난 월주. 곱게 빗어 올린 머리에 정갈하게 한복을 차려 입었던 전날과는 달리, 여전사 같은 스타일링에 미묘한 미소까지 장착하니, 특급 작전을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불타는 의지가 느껴진다. 반면 강배는 주위에 몰려든 인파로 인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자신과 몸이 닿는 순간 이들이 앞다퉈 무슨 고민을 털어놓을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라 예측된다. 그래서일까. 당황한 강배는 여유만만한 월주 곁에 숨어 있는 모양새다. '월주의 특명, 한강배 스카우트 대작전'이 어떤 계획 하에 펼쳐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계획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쌍갑포차' 제2회, 오늘(21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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