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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조민아 "내탓 인정하고 시작하면 돼" 마인드콘트롤 다짐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15:1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별 후 스스로에게 전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아는 최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파혼 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상황.

그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를 상처주는 것도 나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도 결국은 나다. 무언가로 인한 상처를 곱씹으며 남탓을 해봤자 마음에 생긴 화로 스스로만 힘들다. 내탓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깨끗하게 인정한 후에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다짐했다.

이어 "마음 안에 미움과 화를 두지 말고 머릿속에 나쁜 기억을 새기지마라. 행복하자. 다짐한 순간부터 나는 행복하다"라고 적으며 마인드콘트롤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현재 건강 상황도 알렸다. 조민아는 "호르몬 이상 때문에 4년 가까이 복용하던 약을 주치의 선생님의 권유로 끊고 한동안은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는 듯 했어요. 길에서 쓰러진 적도 있고 자다가 과호흡 후 호흡이 일시정지 된 걸 데리고 살던 동생이 발견해서 119에 신고 했던 적도 여러 번이고요"라며 "그 모든 위험한 순간들을

다행히 무사히 넘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겪었지만 더 깊어지고 성숙한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여 하루하루 긍정의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자가면역질환은 어쩌면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하는 나와의 싸움일지도 모릅니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다른데가 아파오고 이상 증상이 왔던 지난 순간들이 떠오르는데요. '이런 나'라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나를 사랑하는 것의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환우분들께 힘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린 혼자가 아닌 함께 입니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9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 대해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가 무서웠다"며 "결혼하자고 한 이후에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줬고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놨다는 1000만 원은 지급정지를 당해서 쓸 수 없다고 했다"며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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