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길이 음주운전 논란 후 '아빠본색'으로 예능에 복귀한다. 길은 지난 예고에서 아들과 함께 나온 데 이어 아내도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또 보름 씨는 "한 번은 하음이를 가져서 만삭일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남편을 알아보고 자기들끼리 심한 말을 하는데 그게 귀에 들어왔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돌아봤다. 결국 길 부부는 먹고 싶던 음식도 나오지 않았는데 식당에서 일어서야 했다.
보름 씨는 "그 때 너무 서러워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 그리고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방송을 할 때 가장 밝고 에너지가 가득했던 남편인데, 밖에 나가지 않다 보니 점점 피폐해지는 게 보였다"고 길에게 '아빠본색' 출연을 독려한 이유를 밝혔다.
|
길은 복귀 후 '아빠본색'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아빠로 돌아온 길은 "지난 3~4년의 시간은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것과는 정반대의 시간이었다.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나고 아들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계속 미안한 마음이 큰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하지만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진짜 열심히 해보겠다"며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입맛부터 흥까지 쏙 빼닮은 아들 하음이와 함께 출연해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렸다. 아들에 이어 아내의 출연까지 예고한 길은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길의 아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길 부부가 24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