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트롯 가수 진성이 '아침마당'에서 뛰어난 입담과 고품격 무대를 선사했다.
진성은 4년 전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거친 뒤 건강하게 무대로 복귀했다. 진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제 세상이 끝나는구나, 절박한 심정이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다"며 "중요한 것은 죽음을 먼저 생각할 필요 없는 것 같다.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젊고 활기찬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살만한 인생이지 않을까"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진성은 남능미의 요청에 구슬프면서도 한 맺힌 보이스로 '보릿고개'를 열창해 박수를 자아냈다. 특히 가슴 절절한 노랫말과 대비되는 신나는 곡조로 어떤 이에게는 진한 감동을, 어떤 이에게는 흥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진성은 "마지막 순간에 한마디를 전한다면 인생은 연습이 없는 것 같다고 적고 싶다. 인생은 한 번 지나가면 끝이기에 연습이 없다. 늘 호흡하고 현실에 충실하고 갈등 없이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게 인생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남녀노소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진성은 현재 음악 활동과 더불어 '미스터트롯' '놀면 뭐하니?' '트롯신이 떴다' '편스토랑'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트롯 대세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진성은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출처: KBS1 방송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