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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굿캐스팅' 최강희가 잠재워 왔던 '욱 본능'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역대급 '소화기 하극상'을 터트리는 맞불 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 백찬미와 국정원 요원들은 마이클리와 내통 중인 옥철(김용희)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마이클리의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백찬미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위치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전화번호의 휴대전화 주인공은 다름 아닌 국정원장 서국환이었던 것. 서국환은 요원들의 수사의 칼 끝이 자신을 향해 겨눠진 것에 위협을 느꼈고, 결국 백찬미 뒤에 사람을 붙여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서국환이 보낸 요원에게 목덜미에 주사기가 꽂히는 피습을 받았던 백찬미가 극한의 위기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인지, 백찬미가 자신을 공격한 요원이 서국환이 보낸 수하였음을 알아챈 것인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강희의 '소화기 하극상' 장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일산시에 위치한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굿캐스팅' 주요 배우들이 모두 모인 현장에서 배우들은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밀린 근황을 전하는 등 하하호호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 최강희는 함께 호흡을 맞춰야하는 정인기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함께 대사를 맞춰보며 해당 장면을 반복해 연습했고, 이내 감정에 훅 몰입한 채 절망과 분노에 서린 캐릭터 상황에 완벽 체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강희는 컷 소리와 함께 터져 나온 동료들의 환호에 쑥스러운 듯 얼굴을 감싸 쥐고 웃음을 터트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9회는 25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또한 이날 이상엽이 직접 노래한 '굿캐스팅' OST도 공개된다. 극 중 완벽남 대표이사 '윤석호'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상엽'이 가창한 '굿캐스팅'의 네 번째 OST '빨간 책가방'이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특히 이번 노래는 윤석호가 백찬미 (최강희 분)와의 추억이 있는 '빨간 책가방'을 제목으로 만들어 극 중에서 불러준 자작곡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OST 출시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이상엽이 직접 가창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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