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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정일우 "직접 요리해, 미리 요리연습 5번 이상 하고 촬영"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5-25 13:37


사진제공=JTBC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직접 요리해, 미리 요리연습 5번 이상 하고 촬영"

25일 온라인 중계한 JTBC 새 월화극 '야식남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정일우는 박내세울 것 없는 살림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착하고 성실한 셰프 박진성 역을 맡았다. 낮에는 고사장의 형제식당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형제식당을 작은 비스트로로 변신시켜 주종만 고르면 안주는 셰프 마음대로 내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심야식당을 운영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단골손님 아진(강지영)이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의 호스트 셰프를 구한다는 얘기에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해치'이후 1년만에 복귀작이다"라고 운을 뗀 정일우는 "이색적인 요소가 끌렸다. 박진성이란 역할의 다채로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오래만에 한복이 아닌 현대복을 입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KBS2 '편스토랑'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었는데 내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을 드라마에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시점에 '야식남녀'라는 작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요리와 연기를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이다. "뻔하지 않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요리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먹는사람도 리액션이 리얼하게 나와야해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하려고 했다"며 "그동안 연기만하면 됐는데 이번에는 요리와 연기를 동시에 해야해서 어렵다. 요리준비를 할때 최소 다섯번 이상 미리 연습을 하고 해야 자연스럽게 나온다. 요리 준비하는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고 전했다.

강지영 이학주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또래 친구들이라 금방 친해졌다 이학주는 나와 대학교 동문이다. 강지영은 워낙 성격이 털털해 금방 친해졌다"며 "우린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다. 평양냉면을 먹으면서 친해졌다"고 웃었다.

한편 25일 첫 방송하는 '야식남녀'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과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여자를 궁지로 몰아넣고, 또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게 된 남자에게 상처를 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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