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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31.1% 달성..'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X이초희→이민정X이상엽 직진♥ 시작되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5-25 08:2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직진 러브라인 바람이 불었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양희승 극본, 이재상 연출) 35회와 36회에서는 이민정(송나희)를 향한 알렉스(이정록)의 직진과 사돈 송다희(이초희)를 향한 윤재석(이상이)의 짝사랑 자각이 그려지며 러브라인 열풍에 불을 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나희와 윤규진(이상엽)은 이혼 후에도 서로를 계속 신경 썼다. 송나희는 윤규진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낸 유보영(손성윤)을, 윤구진은 송나희에게 직진하고 있는 이정록을 적대적으로 대하기 시작한 것. 서로에게 찾아온 새 인연들을 질투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쉽게 티내지 않았던 두 사람은 끝없는 케미로 긴장감을 이완시켰다. 특히 유보영과의 대화 후 찜찜한 기분에 사로잡혀 투덜대던 송나희는 윤규진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잘 해보라"고 말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송다희를 의식하는 윤재석의 모습도 안방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의도적으로 송다희를 피하던 윤재석은 머리로는 잊으려 노력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송다희의 존재감에 결국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송다희에게 마음을 품는 자신을 바꿔보겠다며 친구들과 밤을 즐기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송다희의 생각으로 실패해버린 것. 결국 뜻밖의 포옹을 한 뒤 체념한 듯 "사돈한테 내가 졌다"고말하며 송다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윤재석의 모습이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방송 말미에는 송나희에게 직진하는 이정록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이 더해졌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밥을 사라고 말하는 송나희에게 이정록은 "지금 그렇고 있잖아. 내가 좋아하는 여자 같이 밥 먹으러 가고 있잖아"라고 고백해 윤규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Œ 윤규진과 송나희가 서로 흔들리는 시선을 교차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감정이 더 발전할 것임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직진 러브라인'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강타할수록 시청률 상승은 동반되는 중이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27.4%와 31.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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