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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손원평 감독이 영화 '침입자' 속 코로나19 사태 연관성에 대해 "요즘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우리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손원평 감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사건과 비슷한 영화 속 설정에 대해 "요즘 사태를 보면서 우리도 놀랐다. 우리 이야기를 만들 때 어디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이런 문제가 늘 있어왔고 늘 주변에 있다는 것은 누구든 잘 아는 것 같다. 소재를 단지 재미로 이용한 것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개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살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가장 친밀한 가족이라는 게 가장 비밀을 담고 있고 어둠이 담겨있을 수 있다. 가족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도 허상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 김무열, 예수정, 최상훈, 허준석, 서현우 등이 가세했고 소설가 손원평 작가의 첫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지난 3월 12일 개봉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차례 연기, 오는 21일 개봉을 잡았지만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한 코로나19 증가로 6월 4일로 개봉을 다시 변경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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