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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쌍갑포차'의 인생 이모 황정음이 말했다. "다들 정신차리고 착하게 살아야 돼요"라고.
이렇게 매회 월주의 사이다 폭격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4회 방송은 우리가 왜 세상을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려줬다. 망자 명단에 올라 죽을 운명이었던 진동을 살릴 수 있었던 건, 그의 할머니 점례(김미경)가 친구 끝순(이주실)에게 베푼 공덕 때문이었다. 점례의 귀한 마음을 받은 끝순은 자신이 쌓은 공덕을 망설임 없이 건넸고, 덕분에 진동은 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아마 진동은 자신이 죽을 뻔 했다는 것도, 할머니의 인연 때문에 자신이 살아났다는 사실도 영원히 모를 것이다. 하지만 "그 옛날 살아생전의 인연으로 서로 도울 수 있다"는 것만은 명확히 증명됐다.
'쌍갑포차'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한은 사실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누군가에게 건넨 다정한 말 한 마디, 따뜻한 행동 한 번이 나의 덕(德)이 됨을, 그리하여 우리가 왜 선하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월주의 말대로, 내가 오늘 누구한테 좋은 말 한마디 하고, 진심으로 한 번 도와주는 행동들은 결국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것이다. 인연과 업보는 돌고 돈다는 "인생의 이치"가 모두에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쌍갑포차'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 '쌍갑포차' 방송 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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