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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장나라 위기에 흔들린 세 남자...고준, 아이 가지기로 결심 [종합]

기사입력 2020-05-29 00:1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인터넷에 신상이 퍼져 곤혹을 치렀다. 장나라의 이야기를 들은 후 고준은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2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한이상(고준 분)과 하루를 보낸 장하리(장나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갈대밭에서 묘한 기류를 보이던 두 사람은 키스 직전 들린 새소리에 어색하게 집으로 향했다. 장하리는 "입술을 내밀걸 그랬나"라며 후회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한이상은 "미안하다"고 사과해 장하리의 심기를 건드렸다. 집에 도착한 장하리는 한이상에 "혹시 남자 좋아하냐"고 물었고, 한이상은 "아까 내 사과가 잠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은 장하리가 신경 쓰인 윤재영(박병은 분)은 결국 윤재영은 장하리의 집으로 찾아왔다. 윤재영은 "당일치기라더니 왜 1박이냐. 너 요즘 살짝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고 캐물었다. 장하리는 "나 여자로 어떠냐. 별로냐"고 물었고 윤재영은 "너 같은 여자가 들이댔는데 남자가 반응이 없다는 건 신부거나 스님이거나 무성욕자일 반응이 크다"고 답했다. 집에 돌아온 한이상은 장하리와 키스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한이상과 장하리는 촬영을 위해 난임 클리닉을 찾았다. 촬영 중이던 한이상은 손을 꼭 잡은 부부를 보고 정인아(김정화 분)와의 과거를 떠올렸다.

한이상은 "그렇게 힘든데 꼭 가져야 하나 싶다"고 말했고, 장하리는 "그렇게 사랑하는 존재가 있으면 사는 게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여자들이 사랑하는 사람, 아이 중 아이를 택하냐는 한이상의 질문에 장하리는 "아니다. 10년 넘게 사랑하는 사람을 찾지 못한 나는 사랑도 기적"이라고 답했다.

장하리에게 문제가 생겼다. 장하리가 '정자 기증 사기꾼'이라는 이야기로 온라인에 신상이 퍼진 것. 장하리는 경찰서에 온라인에 올라온 글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지만 정신이 없어 보였다. 집으로 가는 길, 누군가 장하리를 쫓아왔다. 바로 최강으뜸(정건주 분)이었고, 윤재영과 한이상이 최강으뜸을 막으며 네 사람이 마주쳤다.

세 남자는 장하리를 위로했고, 장하리는 "사람들은 내 잘못만 본다. 나는 엄마가 되고 싶었을 뿐"이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한이상은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라"라고 말했고, 이에 윤재영은 "직장 동료끼리 이야기할 게 뭐가 있냐. 동거인끼리 이야기해라"라고 견제했다. 계산에서까지 이어지는 세 사람의 견제 때문에 식사 자리엔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밖에서 남자들을 기다리던 장하리에겐 취객이 시비를 걸었다. 취객의 희롱에 장하리는 "왜 내 절박함을 부끄럽게 만드냐"며 분노했다. 이 모습을 본 남자들은 화를 냈고, 취객은 경찰 부르겠다며 적반하장이었다. 결국 장하리가 이를 말리며 쓸쓸하게 돌아섰다.

집에 돌아온 장하리는 윤재영에게 "나는 경제력도 있고 아이도 잘 키울 자신이 있다. 그런데 결혼할 남자가 없다. 그렇게 말하면 누가 이해해줄까. 40년이 넘어도 힘들 거다"라고 토로했고, 윤재영은 "네 탓 하지 마라. 그리고 누구도 너 욕할 권리 없다"고 다독였다. 장하리는 "이 일로 확실히 내 편인 사람 알게 됐으니까 좋다"고 답했다. 윤재영은 "나랑 결혼할래?"라고 은근슬쩍 물었고 장하리는 "남자는 됐다"고 거절했다.


주승태(전진기 분)는 심정화(김재화 분)와 장하리를 불러 편집장 칼럼 대신 사과문을 올리라고 지시했다. 심정화가 "장하리는 피해자다"라고 옹호했지만 소용 없었다. 장하리는 "제 잘못인 건 안다"면서도 "하지만 제가 사과를 한다고 해서 떠난 독자 분들이 돌아오시겠냐. 제가 책임지겠다"고 독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겠다 했고, 주승태는 매출이 떨어지면 해고라고 경고했다.

장하리는 사과문 대신 자신의 이야기를 썼다. 장하리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서 아이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해 가졌던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아이를 낳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서술했다. 장하리의 글을 본 후 한이상은 비뇨기과에 찾아가 아이를 가질 방법에 대해 물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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