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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미국 사이비 종교 교주의 연설 목소리를 삽입한 곡을 발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슈가는 브이앱 방송에서 "원래 믹스테이프 수록곡은 8곡이었다. '대취타'와 '인터루드'는 예정에 없었다. 수록곡을 10개로 채우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가져다준 행운"이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정국이 4월 25일 아스트로 차은우, 뉴이스트 민규, NCT 재현과 함께 이태원 주점과 음식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여기에 슈가까지 '코로나의 행운'이라는 경솔한 발언을 하며 연속으로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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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악화되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월 31일 "슈가의 믹스테이프 'D-2'수록곡 '어떻게 생각해?' 중 도입부 연설 보컬 샘플은 해당 곡의 트랙을 작업한 프로듀서가 특별한 의도 없이 연설자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 빅히트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검수하는 자체 프로세스를 통해 사회 문화 역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있지만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경우에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상처받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 문제점을 확인한 뒤 해당 부분을 즉각 삭제해 재발매했다. 아티스트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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