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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상이♥이초희 '사돈 로맨스'..'한 번 다녀왔습니다' 물들인 핑크빛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6-01 08:3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상이와 이초희가 풋풋한 로맨스로 안방을 달궜다.

3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양희승 극본, 이재상 연출) 39회와 40회에서는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가 아슬아슬한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다희에게 직진하는 윤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하자마자 송다희가 공부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뛰어들었고, 송다희 같은 여자를 만나라는 엄마 최윤정(김보연)의 말에도 '나중에 딴 말 하기 없기'라며 은연 중에 감정을 드러낸 것.

또한 편입 시험으로 인해 긴장한 송자희를 풀어주기 위해 괜히 장난을 치는가 하면, 머리를 풀고 문제를 푸는 송다희를 위해 머리끈을 사서 손수 머리를 묶어주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보여줘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방송 말미에는 송다희와 윤재석의 깜짝 스킨십도 그려졌다. 시험 당일, 송다희를 데려다주기 위해 그녀의 집앞을 찾았던 윤재석은 공사 때문에 차가 막히자 "사돈, 백미터 몇 초냐. 기록 한 번 당겨보자"며 송다희의 손을 잡고 꽉 막힌 도로 위를 질주한 것. 다급한 상황이었음에도 서로를 향해 웃으며 달리느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설레는 마음을 이어갔다.

같은 날 방송에서는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 그리고 이정록(알렉스), 유보영(손성윤)의 얽힌 관계도 드러났다. 송나희는 자신을 구하려다 팔을 다친 이정록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카풀을 자처했고, 가까워지는 두 사람을 보며 윤규진은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었다.

또 유보영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앞뒤를 재지 않고 송나희에게 달려가는 윤규진을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며 윤규진이 과거 공방에 왔다가 완성하지 못하고 간 지갑을 마저 완성해 선물하며 "한 번씩 바꿔보는 것도 좋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 들기도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지만, 윤규진은 유보영이 선물한 새 지갑이 아닌, 송나희가 선물했던 헌 지갑을 계속 사용하는 것을 택하며 송나희를 향한 마음을 암시했다.

39회와 40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전국기준 26.0%와 30.9%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주말 최강자'의 위치를 확인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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