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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2019년 12월에 방송한 tvN 교양 다큐 'Shift(시프트) - 책의 운명(2부작)'을 향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휴스턴 국제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2020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해외에서 콘텐츠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
먼저 김영하 작가와 함께 한 tvN 'Shift(시프트) - 책의 운명'이 올해 5월에 발표된 '제 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Bronze Award - Best Documentary)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제작의욕을 높이고 영상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1961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영화제와 함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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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hift -책의 운명'편은 소설가 김영하가 국내외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서 책과 독서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 독일 등 책 문명의 산실을 직접 발로 뛰며 '종이책의 운명'과 '독서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며 tvN 'Shift'만의 인사이트를 선보였다는 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tvN 'Shift - 책의 운명'을 연출한 양진우PD는 "무엇이든 빠르게 변화하고, 시간이 부족한 시대에서 '독서'가 꼭 필요하고 반드시 옳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되었다"라며 "<책의 운명>으로 하여금 보는 이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책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독서는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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