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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 합격한다면 8월31일 입대 예정이다.
박보검 측은 2일 스포츠조선에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해 6월1일에 면접을 보았다"며 "본인의 의지 속 조용히 지원했고, 소속사 또한 일부 관계자만 알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합격여부가 미정이기에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보검은 지난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다. 박보검은 건반병으로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테스트 받았다. 명지대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수록곡 '내 사람'을 직접 부르거나 광고 음악을 직접 부르면서 노래 실력을 이미 검증 받은 바다. 지난 3월에는 첫 정규 앨범 'blue bird'를 일본에서 출시했고,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군 관계자도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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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여름 입대설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입대설 루머가 지속됐지만 박보검의 열일 행보와 코로나19 속 병영 일정이 연기되면서 박보검의 여름 입대는 불가능해보였던 것도 사실. 하지만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 합격이 유력시 되면서 그의 8월 말 입대 가능성이 높다.
해군 군악병으로 복무한 유명 연예인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영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군악병에 입대했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유희열도 해군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탤런트 조인성은 공군 군악병을 나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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