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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각종 논란에도 한국 솔로가수 최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가 1일(현지시각) 발표한 최신 차트 데뷔 앨범 소개 트윗에 따르면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D-2'는 '빌보드 200'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다.
그러나 슈가는 브이앱 방송에서 "투어를 돌았다면 '대취타'와 '인터루드'를 만들지 못했을 거다. 수록곡을 10개로 채우고 싶었는데 코로나 덕분이다. 코로나가 가져다 준 행운"이라고 실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정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 4월 25일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NCT 재현과 함께 이태원 주점과 음식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던 상황이라 더욱 큰 반발 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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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는 해외 음악 플랫폼에서 유료 구매할 수 있지만 사운드클라우드와 구글 등에 무료로 공개됐고 실물 음반도 판매하지 않았다. 그런데 실물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에서 11위까지 차지했다는 것은 전세계가 그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하고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는 의미다.
또 'D-2'는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앨범 부문 7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대취다'도 싱글 부문 68위에 오르며 전세계적인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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