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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프리 선언 후 달라진 연봉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어 "사실 강호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리 선언하게 됐다. 아나운서 재직 시절 '스타킹' 속 뮤지컬 경연에 참가했다. 초등학교 때 꿈이 뮤지컬 배우여서 나갔는데 결승까지 갔다"며 "근데 그때 강호동이 '뮤지컬 배우가 되면 아나운서 그만둘 거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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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은 "우승은 못 했지만 방송이 나가지 않았냐. 그때 출근했는데 선배들이 다 쳐다봤다. 그 방송 나가고 다들 '쟤가 언젠가 프리로 나가겠구나' 했는데 정확히 6개월 후에 프리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사실 다들 수입이 가장 큰 원인 아니냐"고 질문했고, 신아영은 "사실 스포츠 방송 수입이 좀 적다. 프리선언하고 나서 수입이 많이 올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잘 벌 때는 스포츠 아나운서 입사할 때 초봉을 거의 한 달 안에 벌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갈 생각 없다. 따지고 보면 강호동이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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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년 동안 SBS 기자로 활약했던 안현모는 "할 만큼 했다 싶어서 나왔다. 수명이 길어졌는데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죽으면 억울하지 않냐. 계속했으면 더 발전할 수 있었겠지만, 다른 세상이 좀 궁금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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