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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달해서 먹힐까' 아이엠샘이 '배달 지연 0건'에 성공한 후 '불금' 장사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윤두준의 피자 선생님 강우석 셰프가 가게를 찾았다. 강우석 셰프는 '배슐러' 업무를 숨기고 우연히 들른 척 연기했고, 윤두준은 선생님의 등장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강우석 셰프는 화덕을 체크했고, 윤두준을 위한 꿀팁과 응원도 잊지 않았다. 윤두준은 "적절한 타이밍에 와주신 거 같다"며 "군대에서 처음 휴가 나와서 부모님 뵀을 때 느낌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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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또 발생했다. 배달할 라이더는 없는데 다음 주문 음식까지 모두 나와버린 것. 예민해진 샘킴은 정세운에게 "미리 얘기해달라. 그럼 아예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고, 주방 분위기는 급격하게 싸늘해졌다. 이에 안정환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느닷없이 '쎄쎄쎄'를 제안했고, 주방은 겨우 웃음을 되찾았다.
이후 라이더들이 차례대로 도착했고, 주방 멤버들은 퀄리티를 위해 음식을 새로 만들어 보냈다. 또 정세운은 혹시 모를 지연에 대비해 미리 손님들에게 양해 전화를 돌리는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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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배달 지연 0건' 먹퀘스트에 성공한 것에 이어 역대 최고 순수익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샘킴은 "모든 것이 계산대로 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두준은 이날의 '배슐러'가 강우석 셰프라는 사실에 "상상도 못 했다"며 충격받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을 맛본 후 별점 2개를 준 강우석 셰프는 "피자가 너무 대견한 것 같다. 재료 균형도 피자 형태도 잘했다. 80% 만족한다"며 "굽는 것만 좀 더 좋았으면 좋았을 거 같다.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난 가르친 입장에서 더 잘하길 바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이날 총 누적 배슐러 별점 6개를 달성한 멤버들에게 고기 세트를 선물했다.
비 내리는 영업 4일 차를 맞은 멤버들은 금요일에 야식 주문의 비중이 높다는 제작진의 정보에 점심 대신 야식 장사로 승부를 보기로 했다. 여기에 '불금'을 공략한 콰트로 치즈 피자, 이탈리아 해물찜, 와인까지 새 메뉴로 추가했다.
이날 멤버들은 연이은 대량 주문에 정신없이 움직였다. 새로운 배달앱에 추가 입점돼 두 가지 앱에서 주문이 쏟아진 것. 이 가운데 정세운은 9만 원짜리 주문을 확인한 후 '배슐러'임을 직감했다. 실제로 이 주문은 '배슐러' 홍석천의 주문으로 그는 멤버들 몰래 가게 2층에 잠입해서 음식을 주문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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