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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동성 합류, 기다린 컴백"… 엔플라잉,새로운 '소통'(종합)

기사입력 2020-06-10 16:2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엔플라잉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엔플라잉은 10일 오후 4시 미니 7집 '소통(So, 通)'을 발표한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굿밤' 이후 8개월 여만의 일이다.

승협은 "엄청 기다렸던 컴백이다. 나가기 힘든 상황이다 보니 '소통' 작업을 하고 멤버들 다같이 운동과 합주 연습을 했다. 또 랜통 버스킹을 해오면서 팬분들과 소통했다"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많은 변화를 거쳤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했던 유회승이 합류했고, 2018년에는 권광진이 사생활 이슈로 팀을 탈퇴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베이스 세션을 거쳐 서동성이 정식 멤버로 합류, 5인조로서 팀을 재정비했다.

동성은 "팀 합류 후 첫 활동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기대도 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엔플라잉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6집 '야호(夜好)' 이후 8개월 여만의 일이다. 그동안 '옥탑방' '굿밤' '꽃' 등 청춘을 위한 위로찬가를 불러 공감대를 불러왔던 이들은 '소통'을 새로운 키워드로 꺼내들었다.

훈은 "SNS로 소통이 활발해졌지만 한편으로는 형식적인 소울리스 소통도 많아진 것 같다. 그런 의미와 함께 엔플라잉의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소통하셨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 진짜요'는 시원하게 느껴지는 플럭신스 사운드와 마림바가 매력적인 곡으로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이다. 형식적인 소통보다는 진짜 속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엔플라잉만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승협은 "'아 진짜요'는 회승이가 많이 쓰는 말이기도 하고, 회사 프로듀서 분과 외부 엔지니어링 분이 대화를 나누시는데 어색하니까 '아 진짜요'라는 말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 내가 그때 굉장히 외로운 상태라 '아 진짜요'를 외로움과 결합해 풀어내면 신선한 노래가 나올 것 같았다. 굉장히 유쾌해보이지만 외로운 감정이 있는 곡이다"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라이트 스틱 판매 홈쇼핑 쇼 호스트, 봉준호 감독, '진품명품' 등을 패러디한 기발한 장면들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재현은 "봉준호 감독님의 모습을 묘사했다. (문세윤) 선배님의 방송을 많이 봤다. 봉 감독님의 수상소감을 계속 보면서 외우려고 했고 표정과 제스처를 많이 캐치하려 했다"며 패러디를 선보이기도 했다.

회승은 "재현이 형 할아버님이 도예가이시기도 하고 형 또한 예술에 관심이 많다. 나도 옛것에 관심이 커서 나가고 싶다고 했더니 '진품명품' 제작진분들이 허락해주셨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배울 것도 많아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서브곡 '플라워 판타지',한 사람의 청춘을 다채롭게 표현해낸 '꽃바람(YOUTH)', 트랩과 보사노바가 합쳐진 비트 위로 설렘 가득한 멜로디가 흐르는 '아무거나(I´M GONNA)', 이승협과 유회승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마지막 무대(Last Song)', 팬클럽 엔피아(N.Fia)를 위한 '에요(E-YO)'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승협은 "최근 작곡 프로그램을 똑같이 맞췄다. 다 같이 릴레이로 작업할 수 있게 돼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소통'을 발표, '아 진짜요'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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