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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소원과 진화가 딸 혜정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또 다시 대립했다.
결국 혜정이의 육아를 두고 다시 한 번 육아 대첩이 발발한 함소원과 진화 부부. 혜정이의 코를 닦는 문제부터 시작해 간식과 음료주를 주는 시점, 또 인터넷 동영상 시청 등 혜정이의 일거수 일투족 대립했다.
결국 중국 마마와 혜정이 앞에서 목소리까지 높아지는 등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끝없는 싸움 끝에 혜정이와 육아 관련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마마, 시터 이모님과 상담 센터를 찾은 함진 부부는 각자 혜정이에 대한 생각과 육아에 관해 알고 싶은 내용을 상담 선생님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상담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간 함진 부부와 마마는 진화의 한숨을 시작으로 또 한 번의 전쟁을 펼쳤다. 무엇보다 진화는 "이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혜정이가 이모님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 우리가 이모님 대신 직접 키우고 싶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진화가 시터 이모님 대신 우리가 일을 줄여서 아이와 함께하자는 극단적 제안을 건네자, 맞벌이 부부로 당장 현실 불가능한 의견에 함소원과 마마가 폭발했던 것. 함소원은 "선생님은 우리가 잘 놀아주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며 화를 참았고 진화는 "솔직하게 당신이 놀아줬냐? 맨날 휴대전화만 보지 않느냐"고 일촉즉발 상황을 만들었다.
더욱더 언성이 높아진 상황에 함소원은 "그럼 당신이 출장가면 아이는 누가 보느냐? 이모처럼 볼 수 있으면 당신이 아이를 봐라"며 마마와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계속되는 마찰에 지친 함소원과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진화의 '육아 부부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아내의 맛'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대표 명불허전 예능임을 증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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