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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치 맛보러 와"…'삼시세끼5' '만능일꾼' 이광수 가고 '배달지니' 이서진 온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22:4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삼시세끼5'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갯바위 낚시에 도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이하 '삼시세끼5')를 찾아온 두 번째 게스트 겸 만능 일꾼 이광수와 '손이 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즐거운 하루가 이어졌다.

이날 차승원은 저녁 메뉴로 참돔 매운탕과 전복 돼지 간장조림을 준비했다.

참돔 뼈와 참돔 살이 푹 고아지도록 한참 끓인 참돔 매운탕과 밑간 해준 돼지고기에 전복, 숙성시켜둔 간장 소스를 넣어 졸인 모로코식 돼지 간장 조림이 완성됐다.

참돔 매운탕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었다. 이광수는 "인생 매운탕이다"고 감탄했다. 또한 삼겹살과 전복으로 만든 색다른 요리는 단짠의 조화를 이루며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그때 손호준은 "광수 일 진짜 많이 했다"고 했고, 유해진은 "일머리가 있다"고 칭찬했다. 차승원 또한 "정말 괜찮은 친구다"면서 "호준이랑 광수는 진짜"라며 동생들을 치켜세웠다.


다음날 아침, 차승원은 다가올 여름을 위한 얼갈이 김치를 만들었다. 이에 세끼집 마당은 아침부터 분주해졌다. 각자 분업화가 잘 된 세끼하우스. 동시에 아침 메뉴로 참돔 회덮밥과 두부 된장국도 준비했다.

차승원은 된장국 육수부터, 회를 준비했다. 그때 손호준에게 회덮밥 양념장 만들기 미션이 주어졌다. 손호준은 설탕, 다진 마늘, 식초 등을 넣었고, 대망의 평가의 시간. 차승원은 "오"라며 감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광수는 "차승원 선배님이 칭찬해줄 때마다 호준이 형이 나를 자꾸 힐끔 힐끔 본다"면서도 손호준이 만든 양념장에 "비빔면 양념장 같다"고 했다. 그때 이광수가 양념장을 궁금해하자, 손호준은 "이야기를 해줘도 모른다. 하루 밖에 안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손호준은 불 앞을 지키고 있던 이광수에게 "형 밑에서 2년 일해 볼래?"라고 했지만, 이광는 "누구 밑에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해 폭소케 했다.


식사 후 차승원은 얼갈이 김치를 마무리했다. 이때 차승원은 이광수에게 "너 다음에 올때는 딱 익게끔, 시간되면 얼갈이 김치 맛보러 와라"고 재초대했다. 이광수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초여름의 세끼섬, 죽굴도로 향하던 세 식구는 이서진이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집에 도착한 유해진은 이서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해진은 "기사가 나왔다"면서 "백숙 좀 먹게 들어올 때 닭고기 좀 사와라"고 했다. 그때 이서진은 "호준이한테 전복 좀 캐놓으라고 해라"고 했고, 손호준은 "오지도 않으셨는데 벌써부터 일을 시키시네"라며 웃었다.

차승원은 바로 김치말이국수를 준비했다. 여기에 뚝딱 만든 콩나물 무침과 오이무침까지, 초스피드 시원한 한 상 차림이 완성됐다.


식사 후 "무료하다"던 차승원에 나영석 PD는 "붕장어의 계절이 왔다"고 했다. 이에 세 식구는 다같이 낚시에 나섰다. 낚시를 하던 차승원은 "그동안 유해진 씨가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문들 들더라"고 했다. 그때 유해진은 "황정민 씨가 방송을 보고 있나보다"면서 "'고기 잡아서 정말 다행이다. 마음 졸여보다가 박수쳤다. 참돔 5년만에 드디어. 내가 기뻐서 그만'이라고 문자왔다"며 웃었다.

차승원은 계속되는 입질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올 것 같다"고 했고, 복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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