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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뮤지컬배우이자 오뚜기 회장 딸 함연지가 전교 1등이었던 학창시절부터 농심 회장 손녀와의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성적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중학교 때는 외고에 가고 싶어서 전교 1등을 했다. 그때 열심히 했는데 방법은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다 푸는 것과 교과서를 다 외우는 것이다. 그리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 묘한 분위기가 풍기면 시험에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때는 뮤지컬학과에 가고 싶었는데 뮤지컬 관련 경험이 부족했다. 그 경험에 대해많이 고민하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캠프에 갔다. 오디션을 보고 붙어서 갔다"며 "한 달 정도 하는 프로그램인데 밤마다 너무 행복하고 짜릿해서 잠을 못 잤다. 그전에는 비슷한 꿈을 꾸는 친구들을 본 적이 없다. 평생 바라던 세계에 들어온 생각에 너무 감동해 밤하늘을 보며 잠을 못 잤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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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전화를 받은 농심 회장 손녀는 "나는 너한테 어떤 친구였어?"라는 함연지의 질문에 "열정적이고 목표가 항상 있었다. 그리고 사랑꾼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함연지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그때 남편과 연애 초기였다. 제 친구는 저의 연애스토리를 다 안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나는 너의 정체를 대학교 가기 직전에 알았다"고 말을 꺼냈고, 농심 회장 손녀는 "'둘이 룸메이트하면 무슨 라면을 끓여먹을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평하게 다른 브랜드 라면을 먹지 않을까'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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