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립에 한계" '박보검 닮은꼴' 김민서 "악플러들 경찰 신고"(전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보검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남고생 김민서가 경찰에 악플러를 신고하겠다고 공지했다.

김민서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악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최소한 고소 안하려고 했지만 요즘들어 부쩍 저의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하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 거리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심해진 악플러들의 공격을 전했다.

이어 "부모님욕, 인신공격, 별의 별게 다 있더라. 저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며 사람이고 똑같이 감정 느낀다. 멘탈이 ?였彭 아니라 악플은 안보려고 노력 많이 했다"면서 "피드백은 되는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난과 욕설, 조롱과 웃음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한계입니다. 더이상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일 오후 경찰서 가서 신고 절차 밟고 오겠습니다"라며 "사진에 추가하지 않은 악플들도 모두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서가 공개한 댓글에는 패드립부터 인신공격성 악플, 극혐, 죽이고 싶다는 댓글까지 담겨 있어 김민서의 고통이 느껴졌다.

한편 김민서는 지난달 25일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씨 때문에 억울하다"는 고민으로 출연해 SNS에 박보검 닮은꼴 사진으로 유명한 사실을 전했다. 스스로도 사진을 잘 찍어 박보검 씨를 닮게 나온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악플이 멈추지 않자 재차 고소를 공지했다.

[e-mail]

▶김민서 악플러 고소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서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제가 악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최소한 고소 안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또 귀한 자식일수도 있고 누군가는 나이가 어려 실수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고, 각자 개인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피해주고 싶지 않아 고소 진행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부쩍 저의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하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 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증거 자료는 전부 모아두고 있으며 심한 것들은 전부 고소할 생각입니다. 부모님욕, 인신공격, 별의 별게 다 있더라구요. 저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며 사람이고 똑같이 감정 느낍니다. 멘탈이 ?였彭 아니라 악플은 안보려고 노력많이 했어요. 피드백은 되는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난과 욕설 뿐이었습니다. 내려달라,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 사정하고 부탁해도 돌아오는 건 조롱과 웃음 뿐이었으며 저도 한계입니다. 더이상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일 오후 경찰서 가서 신고 절차 밟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사진에 추가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악플, 셀수 없는 욕들이 많습니다. 개인 채팅으로 욕하셨다고 안일한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소됩니다. 또 각종 루머를 인터넷 상에 퍼뜨린 것,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고소할 생각이고요. 가계정이든 본계정이든 전부 고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