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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상엽이 다시 사랑을 시작한 이민정을 향한 씁쓸한 감정을 드러냈다.
쿨하게 구는 윤규진에게 윤재석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윤규진은 "나라도 괜찮은 척해야지. 걔라도 행복해지게"라고 감춰왔던 속마음을 토로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송다희(이초희)는 자신을 피하고 거리를 두는 윤재석에게 씁쓸한 감정을 느꼈다. 편입 시험에 큰 도움을 준 그를 찾아가 감사의 선물을 건네고, 저녁을 함께 먹을 것을 권했으나 "마주 앉아 별일 없었다는 듯이 밥 먹고 수다 떨고. 그렇게는 안 될 것 같다"며 선을 긋는 윤재석의 단호한 태도에 당황한 것. 또한 그에게 선물한 티셔츠를 그의 형인 윤규진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본 후에는 서운한 감정에 휩싸였다.
송가희(오윤아)와 박효신(기도훈)은 관계의 미묘한 변화를 알렸다. 송가희가 자신에게만 허용해 주겠다던 "누나"라는 호칭을 모두에게 쓰라고 하자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 것. 박효신은 송가희의 동생 라인에서 자신은 빼달라고 요구, "퍼스트라면서. 특별하다더니, 별로 특별한 것도 아니네"라며 질투 섞인 투정을 부려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향방으로 흐르게 될지 기다려지고 있다.
또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초연(이정은), 양치수(안길강), 장옥자(백지원)의 삼각관계도 끝을 맞이했다. 초연이 양치수와 장옥자의 관계를 눈치채고 절망에 빠진 것. 이후 초연은 자신에게 직진하던 양치수의 모습을 회상, 슬픔에 빠지며 삼각관계의 끝을 알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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