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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 엄정화가 슬기로운 싱글 생활을 공개했다.
엄정화를 마주한 멤버들은 "배우와 가수, 두 분야 모두 최정상에 오른 독보적인 연예인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에 엄정화는 "연기에 도전한 초반에는 모니터링을 하다가 내 연기를 보고 충격 받았다. 너무 못하더라. 그래서 이후에 다양한 역할을 소화 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남모를 노력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 라이프의 1인자인 엄정화는 "혼자 사는 싱글들을 위한 '워너비 슬기로운 싱글 라이프 수칙'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수칙은 '연중무휴 구애받지 않고 즐길 한 가지 찾기'였다. 엄정화는 "내 즐길 거리는 음악과 춤이다"라며 히트곡 'Poison'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었다. 이에 멤버들은 엄정화와 커플 댄스를 추며 큰 인기를 끌었던 'V맨' 김종민의 뒤를 이을 '제2의 V맨'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또한 멤버들은 한 시대를 풍미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댄싱퀸' 엄정화의 히트곡 댄스에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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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엄정화는 방송 최초로 싱글 하우스를 공개했다. 블랙 앤 화이트로 심플하게 꾸며진 거실부터 싱그러운 꽃과 푸른 식물들이 자리한 테라스, 힐링의 피아노방까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정화의 감성과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돋보였다. 그림같은 집에서 멋진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엄정화는 두번째 수칙으로 "자기 스스로를 홀대하지 말고 더 아껴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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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최근에 발매한 '엔딩크레딧' 앨범에 대해 "10년 만에 낸 앨범이다. 내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면서 노래를 다시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말도 잘 못했었다. 그래서 10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정화는 "아직도 한쪽이 마비돼서 자연스럽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훈련도 많이 했다. 요즘도 책 읽는 훈련 한다"라며 "목소리가 변하고 나니까 사람이 달라지더라. 자신감도 없고 말도 없어지더라. 목소리에 신경 쓰느라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잊어버리게 되더라. '엔딩크레딧'을 녹음하면서 엄청 많이 울었다. 편하게 목소리가 안 나오니까. 기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랬다"라며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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