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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야식남녀' 강지영의 취중 고백에 정일우가 돌발 키스로 화답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아진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웠다. 전 여자친구의 등장에 잠도 이루지 못했고, "진성이랑 있으면 자꾸 까먹는다. 걔가 게이라는 거"라며 작가 유성은(공민정)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유작가는 아진이 느끼는 감정을 '착각'이라 정의했다. "박 셰프가 힘든 순간마다 항상 구세주처럼 나타나니깐" 그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그 감정을 사랑이라 오해했다는 것. 아진이 '착각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작가는 CK 채널 강민수(신우겸) PD와 그녀를 연결해 주려는 작전을 펼쳤다.
유작가는 비스트로에서 약속을 잡고 두 사람을 초대했다. 진성에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부탁하면서 "오늘 둘이 데이트하는 거거든요"라고 귀띔했다. 이에 이번엔 진성의 질투가 불타올랐다.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두 사람 사이를 일부러 훼방 놓았고, "너 저 남자 좋아하냐. 왜 자꾸 실실 웃어 웃긴"이라며 괜한 심술도 부렸다. 그러나 이 질투가 되레 아진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감정싸움을 하게 됐다. 진성의 거짓말로 인해 서로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괴로운 진성과 아진이었다.
진성과 아진의 돌발 키스는 과연 쌍방 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참을 수 없는 마음이 맞닿은 입맞춤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지는 '야식남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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