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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서인영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결국 서인영은 채리나와 함께 강진을 찾아 트로트 강습을 받았다. 강진은 서인영이 노래를 부를 때 숨소리가 들리는 것, 꾸며진 발음이 나오는 것을 지적했다.
선배의 조언을 얻은 서인영은 첫 번째 곡으로 최진희 '천상재회'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이건우 작사가는 "새로운 장르가 나타났다. 발트롯이다. 발라드풍 트로트"라고 호평했다. 강진은 "서인영이 '천상재회'를 더 잘 불렀다"고, 이창민은 "목소리에 슬픔을 가진 선배라 다음이 더 궁금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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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은 2017년 1월 JTBC '님과 함께 시즌2' 촬영 중 스태프와 관광청 직원에 등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8년 4월 '슈가맨2', 8월 '섹션TV 연예통신', 12월 '비디오스타' 등을 통해 복귀를 타진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같은해 11월 발표한 신곡 또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렇게 강제 자숙기에 돌입한 서인영은 지난달 또 한번 논란을 불러왔다. 스쿨존 차도 위에서 사진을 찍은 것을 개인 SNS에 게재한 것. 여기에 스쿨존에 불법주차까지 한 것이 드러나 더욱 큰 비판을 받았다.
화려한 전적이 있었던 만큼, 서인영의 복귀에 대한 시선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가수로서의 역량은 인정받았던 터라 그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반가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인성 논란이 거듭됐던 서인영을 TV에서 다시 보는 게 불편하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인영이 과연 '발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자신을 향한 반대여론까지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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