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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이자 감독인 정진영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정진영은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권태기의 중년 부부, 이 시대 가장 보편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상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고 있다.
배우 데뷔 33년 차인 정진영은 다양한 장르에서 묵직한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출연한 작품마다 굵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극을 이끌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역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정진영은 가족 간의 관계, 갈등의 중심축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연기 인생에서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영화 '사라진 시간'은 배우로서 살아온 정진영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연출의 꿈을 키워온 정진영이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신고식을 치렀다. 또한 비 장르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기대를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시사회 이후 유명 감독들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동시에 영화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정진영의 다채로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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