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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말 한마디 힘 돼"…'라스' 김국진♥강수지, '국민 팔불출'의 좋은 예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18 08:3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라디오스타'에서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을 과시, 국민 '팔불출 부부'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한 'MBC의 딸들' 특집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결혼 이후 첫 동반 토크쇼에 출연, 남다른 토크 케미를 자아내 모두의 부러움과 시기를 샀다.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 DJ로 활동 중인 강수지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에 찐 팬이 있는데 다름 아닌 남편 김국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이어폰을 꽂고 자신의 라디오를 꼭 챙겨 듣는다며 "집에 가면 매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너무 좋다'라는 이 한마디가 굉장히 힘이 된다"고 김국진의 자상한 매력을 언급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건강을 좀 더 챙겼으면 하는 아내의 걱정을 내비치는가 하면 딸 비비아나에게 더없이 자상한 아빠라고 자랑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딸 비비아나한테 이름을 부르며 장난도 치고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주기도 한다. 자상하고 따뜻한 아빠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김국진은 아내 강수지의 토크마다 장단을 맞추며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MC들의 두 손 두 발을 다 들게 해 폭소를 더했다.

또한 강수지는 1년 전 몸 상태가 안 좋았다고 고백하며 "지난해 침대에서 내려올 때 발끝만 닿아도 몸이 아프고 어깨는 옷을 입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 병원에 가봤더니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더라. 정신적으로 김국진이 옆에 있어서 괜찮았다"며 "김국진이 주위 내 또래 사람들에게 증상을 많이 물어본 것 같더라. 그때 김국진에게 매일 아프다고 해서 많이 미안했다. 김국진은 그때마다 괜찮다고 나을거라고 했는데 그게 1년이 걸렸다"고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의 모습에 가장 부러운 반응을 보인 건 MC 김구라였다. 김구라는 강수지의 이야기에 시종일관 달달한 눈빛을 보내고 리액션을 보이는 김국진을 향해 "이 형 팔불출이다"고 말했고 이에 강수지는 "왜 김국진한테 팔불출이라고 하느냐"며 받아치는 웃픈 상황도 펼쳐졌다. 김구라가 강수지를 향해 "강수지도 팔불출이다"라고 말하자 강수지는 "김구라도 집이 호텔 같다고 하지 않았나? 아침마다 7첩반상을 받는다고 들었다"며 김구라의 여자친구를 언급해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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