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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공부가 머니?' 남승민의 알찬 하루가 공개됐다.
서울에서 혼자 자취 중인 남승민은 4일 만에 고향인 창원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하품을 하던 남승민은 차 안에서도 공부에 열중했다.
아침 6시 반. 새벽 세 시까지 공부한 남승민은 꿀잠을 자고 있었다. 아빠는 남승민을 깨워야 한다고 주장했고, 엄마는 조금이라도 더 아이를 재우고 싶어했다. 아빠의 성화에 남승민을 깨우러 갔지만 안쓰러운 듯 깨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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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선 코로나19 때문에 감염 예방 당번이 새로 생겼다. 소독 당번이 된 남승민은 수업 전 교실을 꼼꼼히 소독했다.
남승민은 수업 후 쉬는 시간에 바로 숙제를 했다. 남승민은 "제가 시간이 평소에 빠듯하다 보니까 시간이 날 때 틈틈이 공부한다"고 말했고, 전문가는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동하는 중간에는 영단어 책을 들고 다니며 영어단어를 외웠다. 이에 전문가는 "짧은 쉬는 시간엔 암기보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문제 풀이가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고3 학생들이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코로나19 때문에 고3 공부 리듬이 많이 깨졌다. 대입 전쟁"이라며 "시험 2주~4주 전 밤 12시 이후 공부를 피해라. 야행성은 수능시험에 취약하다"고 입시 대비법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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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은 친구들에게 입시 목표를 고백했다. 남승민은 실용음악과나 작곡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남승민은 "제 노래를 직접 만들어서 부르고 싶다"며 "남들에게 제 노래도 직접 드려보고 싶다"고 작곡가를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목표를 밝힌 후 남승민은 친구들에게 입시 고민을 털어놨다. 학교에 빠지는 날이 많아 성적이 떨어질까 고민이라고. 친구들은 "네가 이런 고민하고 있을 줄 몰랐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한 번 볼 때 제대로 본다 생각하고 시험 쳐봐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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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헤어진 후 남승민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페로 왔다. 어머니의 카페에는 남승민의 플래카드와 굿즈들로 가득했다. 남승민은 "엄마 쉬고 계셔라. 내가 하겠다"며 팔을 걷어 붙이고 엄마의 설거지를 도왔다. 청소까지 마친 후 남승민은 바빠서 못봤던 모의고사 시험지를 꺼냈다. 집중해서 모의고사를 푸는 도중 손님들이 들어왔고, 팬들의 부탁에 남승민은 갑자기 노래를 하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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