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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김세아가 5년간의 공백을 깨고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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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는 "내가 법인카드를 받아썼다는데 카드를 받아본 적도 없다"며 "뒤통수를 강하게 맞은 느낌이었다. 이아현 언니가 전화가 와서는 아무 대응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동생이 내가 최순실을 이겼다더라. 법원에 증거자료를 냈고 조정으로 소송은 잘 마무리 됐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사건은 잘 마무리 됐지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후폭풍은 계속됐었다는 김세아.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눈 떠도, 눈을 감아도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었다는 그는 "아이들 앞에서는 씩씩한 척 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하더라. 정말 죽고 싶은 날이었다. 아이들을 재우는데 아이가 '엄마가 최고야'라고 하더라.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미는 "아이를 정말 잘 키웠다. 아이가 엄마를 살렸다"라고 말하며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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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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