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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초롱이 첫 스크린 주연작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극중 유리는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고등학생. 모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내성적이고 소심한 그는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단 하나뿐인 가족인 아빠 현두(박원상)에게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한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가출소녀 다혜와 공감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간다.
이날 박초롱은 "책임감이 많이 든다. 저는 물론 즐겁게 촬영을 했지만, 언론시사회를 하고 지인분들 불러서 시사회를 하니까 마냥 떨리고 설레는 것 보다 떨리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첫 주연작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시사회 때 참석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에이핑크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막내(오하영)는 제가 바이올린 하는게 안어울린다고 놀리더라"며 웃었다. 이어 "떨렸는데 시사회에서 멤버들을 보니까 편해지더라"고 말했다.
멤버들과 함께 하는 가수 활동과 혼자 활동하는 연기 활동의 차이를 묻자 "일단 외로운게 가장 크다. 멤버들이 없으니까 정신적으로 몸적으로 힘든 것 같다. 멤버들과 함께 하면 아무래도 더욱 힘이 난다"고 답했다.
박초롱은 코로나 시국에 영화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지금 힘든 시기를 다같이 겪고 있지 않나. 이 시기에 영화를 대놓고 홍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마냥 영화를 홍보하기에는 죄송스럽다. 다만 열심히 찍은 작품이니까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불량한 가족'은 장재일 감독의 입봉작이다. 박초롱, 박원상, 도지한, 김다예 등이 출연한다. 7월 9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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