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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엄현경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엄현경은 극중 한유정 역을 맡았다. 청초한 미인형 외모와 달리 쾌활하며 씩씩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집안 형편 때문에 일찌감치 아나운서라는 꿈을 접고 생계에 뛰어들었다. 어린 시절 이란성 쌍둥이 언니가 저지른 일들로 인해 언니를 대신해 늘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는 등 가족에 애틋함이 담긴 인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엄현경, '비밀의 남자'를 통해 오랜만에 KBS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그녀가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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