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PPL이 방송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
MBC 수목극 '꼰대인턴'도 마찬가지다. 극중 OST에 등장하는 '꼰대라떼'를 탐앤탐스 커피와 콜라보해 직접 출시했다. 뿐만 아니다. 핫닭쭈꾸미볶음면, 가열차게 핫닭문어라면, 핫닭찐꼬막비빔면, 꼰대핫닭도시락 등 '꼰대인턴'에 등장한 소재들을 MD 상품으로 출시해 출시 하루만에 모든 수량이 품절되는 인기를 맛보기도 했다.
|
한 예능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는 PPL을 스토리에 녹일 수 밖에 없지만 예능은 스토리 위주가 아니기 때문에 PPL을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라끼남'의 경고로 인해 예능 제작진의 고민은 더 커진 상황이다"라고 귀띔했다.
방송에서 PPL은 어색하지만 않다면 리얼리티를 살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예능에서는 그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기부 등의 방식으로 '노골적'이라는 지적을 비켜나가는 방법이 그나마 나은 선택처럼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