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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구해줘홈즈' 홈파티 하우스 '무승부'…'진격의 아이린' 매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06 00:2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덕팀과 복팀이 무승부가 됐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 그리고 세븐틴의 승관과 정한 이 인턴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는 두 친구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10년 지기 친구이자 2년째 룸메이트로 지내고 있는 의뢰인들은 계약만료를 앞두고 새집을 찾고 있다.

지인들과 홈 파티를 즐긴다는 두 사람은 홈 파티가 가능한 공간으로 좋은 뷰와 테라스를 원했으며, 인근에 마트나 편의점이 있길 바랐다. 또한 각자의 사생활을 위해 비슷한 크기의 방 2개를 희망했다. 지역은 두 사람의 직장이 있는 신촌과 여의도에서 대중교통으로 45분 이내의 지역을 원했으며, 예산은 전세가 최대 3억 7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아이린과 슬기 그리고 김숙은 첫 번째 매물 영등포구 양평동의 신축 아파트를 찾았다. '나래바(Bar)'를 10년째 하고 있는 박나래는 현관 입구의 '중문'을 강조하며, 이웃에게 소음이 전달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홈파티 가성비 높이는 안양천 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세 사람은 여럿이 모일 때는 높은 가구보단 이동이 편리한 작고 낮은 가구가 좋다고 말하며, '푸프 스툴'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의뢰인 두 친구의 마음으로 매물을 꼼꼼히 살펴보던 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방을 발견하자, '작은 방을 위한 다양한 인테리어 꿀팁'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벙커 침대'를 추천하며 "실제로 멤버 웬디가 벙커 침대를 사용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침대를 프레임 없이 메트리스만 사용할 경우, 공간감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매물의 전세가는 2억 9천이다.

덕팀의 두번째 매물은 망원동 신축 건물이다. 시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홈파티의 최적의 장소다. 대문을 열자 호텔 로비처럼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넓은 거실과 술 진열장으로 변신이 가능한 숨겨진 공간도 있다. 하지만 1층엔 방이 1개 밖에 없었다. 대신 채광이 가득한 일직선으로 쭉 뻗은 베란다 공간이 있다.

계단을 오른 복층을 방으로 써야 한다. 하지만 층고가 높아 방으로 쓰긴 손색없는 넓은 사이즈다. 특히 하이라이트 공간인 프라이빗한 넓은 베란다가 펼쳐졌다. 전세가는 3억 6천 9백만 원이다.


세 번째 매물은 다소 먼 거리의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했다. 넓은 거실과 주방 공간을 분리하는 원목 포인트 감성을 살린 뻥 뚫린 높은 천장이 눈길을 끌었다. 슬기는 "감성 브이로그 찍기 좋은 주방이다"라며 "요리할 맛 난다"고 감탄했다.

직사각형 구조의 큰 방과 다소 작은 방 2개가 있다. 2방에는 붙박이장 옵션이 있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자 또 하나의 방이 등장했다. 한쪽 벽면은 유리창으로 답답하지 않은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베란다도 있다. 전세가는 3억 2천만원이다.

특히 이날 아이린은 모든 매물의 현관문만 열리면 앞으로 돌진해 '진격의 아이린'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덕팀은 성북구 정릉동 매물을 선택했지만, 스튜디오에서 다시 상의해 망원동 매물로 최종 선택했다.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세븐틴의 정한과 승관 그리고 장동민의 첫 매물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이다. 신촌과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의뢰인들에게 직주근접한 매물로 환승역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매물이다.

매물의 거실에서 보이는 시원한 한강 뷰를 발견한 정한은 "숙소에서도 한강 뷰가 보이지만 이렇게 뻥 뚫리진 않았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사이즈는 비슷한 2개의 방이 있었지만, 한강뷰와 건물뷰의 차이를 가졌다. 또한 옥상 하늘 공원을 사용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전세가는 3억 2천이다.

두번째 매물은 목동역 5분거리의 신축 건물이다. 모던한 스타일의 내부에 주방겸 거실, 넓은 다용도실이 있었다. 현관 입구에 화장실이, 두 방의 크기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거실에 놓인 계단을 오르자 파티 공간이 펼쳐졌다. 넓은 사이즈와 수납장, 타공판 등으로 꾸며져 있는 것은 물론 데크 깔린 베란다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감성 가득한 개인 옥상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주목 받았다. 전세가는 3억 6천 4백만 원이다.

세번째 매물은 영등포구 신길동이다. 장동민은 신길동을 교통의 요지로 소개하며 "여의도와 가까워 신길동을 안 거쳐 간 코미디언이 없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박나래 역시 "과거 신길동에서 4년간 자취를 했었다"며 고백했다.

정한과 승관은 건물의 구조는 물론 현관문을 열면 반 층 올라가는 계단까지 세븐틴의 첫 숙소와 정말 비슷하다고 회상했다. 또 넓은 거실은 기본, 바쁜 직장인 의뢰인들에게 꼭 필요한 1인 1화장실을 충족시켰다. 세븐틴은 "너무 좋다. 여기네"라며 환호했다. 특히 2개의 프라이빗 홈 파티 공간을 가지고 있다. 큰 방을 통해 펼쳐진 베란다와 옥탑의 루프탑이다. 전세가는 2억 8천만원이다. 복팀은 이 집을 최종 선택했다.

한편 의뢰인은 복팀의 목동 매물을 선택했다. "길고 넓은 테라스, 방2개와 복층 공간이 너무 좋았다"라며 "예산을 고민했지만 방법을 찾아보자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복팀과 덕팀은 무승부가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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